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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소기행

국내 명소 탐방(2) - 세종특별자치시 편

by 고독한 공돌이 2024.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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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래 생긴 휴일을 맞아, 대전 바로 옆에 있는 세종시나 놀러가기로 했다. 

 

충남대학교 정류장 기준으로, 1002번과 M1 버스를 통해 세종으로 오갈 수 있다. 1002번 막차가 22시 40분까지이니, 상당히 자유롭게 대전과 세종을 왕복할 수 있다. 

 

https://maps.app.goo.gl/Eqvq8Vh2yNaKXiMF6

 

코스트코 세종점 · 세종특별자치시 종합운동장1로 14

★★★★☆ · 회원제 창고형 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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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시외버스터미널 바로 옆에 코스트코가 떡하니 있었다. 떡볶이가 신메뉴로 나오고 통 가질 못했는데, 이 기회에 점심을 먹을겸 코스트코로 갔다. 불고기 피자 3500원, 떡볶이 3500원, 음료수가 포함된 핫도그가 2000원이었다. 심지어 떡볶이엔 김말이 튀김 2개, 계란이 1개 들어가있어서 상당히 혜자스러웠다. 딱 하나 현금으로 계산해야하는 불편함 말고 퀄리티와 가성비 측면에서 단연 압도적이었다. 

 

 

그렇게 203번 버스를 타고 금강을 넘어 세종 본 도심 지역으로 이동했다. 

 

 

대전 타슈랑 비슷하게, 세종시도 어울링이라는 공용 자전거 플랫폼이 존재한다. 

 

 

하루종일 이용 가능한 일일권은 1000원, 1주일 권은 2500원 가격에 팔고 있었다. 타슈처럼 90분 까지 자유롭게 탈 수 있고, 추가 사용을 위해선 인근 어울링 정류소에서 반납 후 재대여를 해야하는 시스템이다. 앱 안정성이 타슈에 비해 많이 아쉽지만, 버스값 보다는 싸니 감안하고 탈만했다. 

 

https://maps.app.goo.gl/KVv6QqKaGEyFLq9h6

 

세종호수공원 · 세종특별자치시 다솜로 216

★★★★★ ·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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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원을 가기 위해 세종 호수공원을 가로질러 가기로했다. 중간중간 보도블록에 특정 대통령을 추모하는 글귀가 써져있었는데, 아무래도 세종시의 탄생 비화가 해당 임기 때 생겨나서 그런듯 싶다.

 

https://maps.app.goo.gl/earUtTbLjSyLGwuQA

 

그렇게 도착한 국립세종수목원, 입장료는 성인 기준 인당 5000원이다. 실제 운영한지는 몇년이 채 안돼 깔끔한 시설이 인상적이었다. 

 

비가 살짝 내릴 때 들린 실내 수목원에서 지중해관 / 열대관을 둘러보는 시간도 가지고,

 

비가 그치고 날이 갤 때 조선 전통방식 정원을 둘러보며 간만에 여유로운 가을 낭만을 즐길 수 있었다. 

 

 

실내 수목원에서 퀴즈를 맞추고 설문조사를 하면, 씨앗 5종 중 한가지를 받을 수 있다. 필자는 방울토마토를 골랐다. 

 

 

수목원을 나와 도심으로 이동하니 신기한 음수대도 있어 목을 축이는 시간도 가졌다. 

 

https://maps.app.goo.gl/1nrYoovdP2eWnfAg9

 

밀마루 전망대 · 세종특별자치시 도움3로 58

★★★★☆ · 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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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도착한 밀마루 전망대, 09시~18시에 운영하며 8층 높이에서 세종시 전경을 둘러볼 수 있어 좋았다. 

 

 

가볍게 동네 우동집에서 9000원짜리 어묵 우동 한사발 때리며 저녁을 해결했다. 

 

 

이후 자전거를 타고 세종 중심부에서 시외버스터미널 쪽으로 이동했다. 금강을 경계로 보여지는 경치가 제법 볼만했다. 계획 도시가 주는 그 정제된 아름다움이 생각보다 신선하게 다가와서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었다.

 

오늘의 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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