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책 : 더 시스템 - 스콧 애덤스 저/김인수 역
이번 포스트에서는, '더 시스템' 책에 대해 리뷰할 시간이다. 목차는 다음과 같다.
목차
프롤로그 : 당신만의 성공 공식을 찾아라
1장 : 실패를 인정하고 뽑아먹어라
2장 : 나는 성공하기로 결정했다
3장 : 성공을 찾아서
4장 : 결국은 시스템이다
에필로그 : 당신만의 시스템을 기대하며
프롤로그 : 당신만의 성공 공식을 찾아라
이 책은 조언을 전하는 책이 아님을 밝힌다. 책 전반에 대한 프리뷰를 진행해보자.
- 목표는 패배자를 위한 것.
- 당신의 뇌의 마법을 걸려고 하지 마라.
- 성공에서 가장 중요한건 에너지.
- 기술 습득시 성공 가능성이 증가한다.
- 건강+자유 = 행복
- 행운도 관리가 가능하다.
- 연기를 해서라도 수줍음을 정복하라.
- 신체를 단련하라.
- 단순화는 평범함을 놀라움으로 바꾼다.
다음은 진실을 가려내는 6가지 거름망이다.
1. 개인적 경험(인지 능력은 부족하다)
2. 지인의 경험(신뢰도가 낮다)
3. 전문가(진실이 아닌 돈을 위해 일한다 -> 글쓴이의 편향으로 추정됨)
4. 과학적 연구(연관성은 인과관계가 아니다 -> 글쓴이의 의견)
5. 일반 상식(실수하기 좋다)
6. 패턴 인식(패턴, 우연)
진실인지 파학하기 위해선 위 항목중 적어도 2가지에서 일치를 보이는지 확인하라. 예를 들면, 어떤 연구에서 케이크를 먹으면 살이 빠진다고 한다. 지인이 케이크만 먹고 다이어트를 하는데 살이찐다면 이는 진실이 아닌 것이다.
1장 : 실패를 인정하고 뽑아먹어라
글쓴이는 의사에게 정신질환이 있다고 진단받았다. 사람과 대화를 나눌 때 빈번히 말문이 막히는 증상이 있는데, 원인을 찾기 위해 소거법으로 하나씩 제거하자, 정신 문제가 남은 것이다. 언어 능력을 상실했다. 그래서 글쓴이는 이 문제를 해결키 위해 직접 부딪혀 보았다.
글쓴이는 강연중 자기가 무슨말을 하는지조차 몰랐다. 그러나, 일련의 소개와 가벼운 농담을 하고 옷매무세를 다듬으니, 긴장이 풀리고 말이 술술나왔다. 근데 무대를 내려오자마자 갑자기 또 말이 안나오게 되었다. 본인의 문제인 것. 성공한 사람들은 열정을 강조한다. 하지만 이는 잘못되었다. 일이 잘 풀리면 열정적이기 쉽고, 사실을 왜곡시킨다. 인과관계가 뒤바뀐 것이다. 성공이 열정을 불러온 것이다. 그러니 성공의 길을 간다면 열정은 잊어라. 인생은 실패중에서 성공을 고르는 일이다. 글쓴이가 좋아하는 실패 사례에는 다음과 같다.
1) 테니스 라켓 손잡이의 미끄러움을 해결하기 위해 찍찍이 상품을 고안했으나, 회사와 특허청에서 반려당했다. 세상에는 좋은 아이디어가 넘치기 때문에 아이디어 만으로는 가치가 없음을 깨달은 사례이다.
2) 대학교 4학년 시절 한 회사 면접을 보러갔다. 자신이 성적이 가장 높아서 유리하다고 판단했다. 그리고 실패했다.
이와 같은 시덥잖은 사례가 열몇개가 더 나오나, 가치가 없어 생략한다.
실패의 원인에는 불운, 무지, 우둔이 있다. 이 3가지가 중첩된 사례가 있다. 근데 별 시덥잖은 얘기라 생략한다.
1장에서 글쓴이가 하는 주장을 한줄로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목표가 아닌 시스템을 구축하라.
나만의 시스템을 구축하라. 하지만 이에 대한 글쓴이의 근거는 오로지 자신의 경험뿐이다. 가령 아버지가 우체국에서 일하라는 조언을 무시했는데, 결과적으로 이는 옳은 판단이었다고 서술했는데, 아버지의 조언을 듣고 성공한 케이스도 분명 있을 것이다.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가 적용되었다. 암튼 글쓴이는 모종의 경험이후 회사를 그만두고 자신만의 일을 할 것을 천명했다. 만화가가 되겠다는 열망을 가진채.
2장 : 나는 성공하기로 결정했다
결정한 사람은 나아가지만, 소망하는 사람은 가만히 있다. 성공키 위해 노력을 해야하지만 시스템이 있으면 효율적이다라고 주장하는데, 이는 뭐만하면 시스템이라고 말하는 시스템 만능주의에 빠진듯하다. 사람의 유형은 크게 3가지라고 주장한다. 이기적인 사람 멍청한 사람 타인에게 짐이 되는 사람. 근데 타인에게 짐이되는 것과 이기적인 사람. 결국 결이 비슷하지않은가? 무튼 글쓴이는 이도저도 아닐빠엔 이기적인 사람이 되라고 한다. 결과적으로 이기적으로 살면 사회에 기여하는 바가 많다고 주장하는데, 그 근거가 매우 빈약하고 주장뿐이다. 결국 요약하면, 이기적인 사람이 돈을 많이 벌면 사회적으로 인정받고 싶어하고, 자연스럽게 이타적인 행동을 할 것이란 것이다.
글쓴이는 에너지를 높이는 7가지 방법을 제시한다.
1) 자신의 리듬을 찾아라 : 가령 아침에 창의력이 풍부하다던지, 수면패턴 따위를 찾으라는 뜻
2) 단순화 인간 vs 최적화 인간 : 그냥 편한 길을 찾느냐, 최선의 길을 찾기위해 분투하는가. 자신이 어떤 스타일인지 파악해보자는 것. 둘 중 뭐가 좋은지 모르면 단순한 계획이 최고라고 한다.
3) 자세의 중요성 : 일할 땐 특정 장소에서 특정 자세를 취해라. 즉 휴식과 업무 공간을 분리하라는 뜻.
4) 청결함 : 방청소하고 씻어라.
5) 지식으로 두려움을 제가해라 : 무지에서 두려움이 온다. 깨달음으로 이를 정복하라.
6) 언행을 조심하라 : 솔직함은 좋은 미덕이 아니다. 솔직함을 핑계로 무례한 언행을 반복하면 좋지 않다.
7) 우선순위를 세워라 : 당신이 사랑하는 대상이 발전하도록 올바르게 처리하라는 뜻.
사고를 바꾸라고 주장한다. 생각과 신체 환경을 바꾸어 마음가짐을 조절할 수 있다. 상상하기는 일상적인 습관으로써 기능하며 정말로 깊은 슬럼프는 바꿔주지 못한다. 이럴땐 밥 잘먹고 운동하고 잘 자는게 최고다. 뭐 뇌를 속여라 등등 주장 일색이다. 처음에 나온 목소리가 안나오는 증상, 의사가 치료법이 없다고 하자 스스로 내가 최초로 치료법을 알아내어 다른 사람들에게도 이를 공유하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3장 : 성공을 찾아서
연습의 중요성을 부정하는 건 아니지만, 무엇을 연습해야할지 아는게 더 중요하다. 끝없는 연습이 필요한 일이 있다면 전략은 무의미하다. 성공은 결국 좋은 시스템 구축을 통해 이뤄지는 결과이다. 다음 내용들은 성공하기 위한 쓸모있는 기술들이다.
1) 연설능력, 적절한 발성
2) 심리학
3) 업무용 글쓰기
4) 회계
5) 디자인
6) 화술,설득력
7) 수줍음 극복
8) 제2외국어
9) 골프
10) 결단력
11) 에너지
12) 또라이 기질
13) 취미 수준
뭐 솔직히 보기만 해도 대충 있으면 성공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따라서 각 내용에 대한 시덥잖은 이야기들은 생략한다. 그 중에서도 글쓴이는 심리학에 주목했다. 각종 효과에 대해서 알아두라고 조언한다. 다음은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이다.
1) 자신의 삶 주도
2) 끝을 염두하기
3) 소중한 일 먼저하기
4) 윈윈 전략 모색(과한 욕심x)
5) 먼저 이해하고 이해시켜라
6) 팀워크를 활용하라
7) 계속 배워라 +) 부끄러움을 두려워하지 않기, 올바른 교육, 운동
다음은 매력 넘치는 사람들을 위해 피해야 하는 것들이다.
1) 지나친 불평 금지
2) 지나친 자기비하 금지
3) 조롱 금지
4) 말장난과 언어유희 금지
대신에 상대방에 맞는 유머를 구사하고, 여지를 남겨라 등등.. 사실 다 뻔한 얘기들의 나열이다. 이번엔 긍정 선언이다. 자신이 원하는 결과를 상상하라. 이를 통해 시야가 넓어졌다. 행운은 타이밍이지만, 행운 발생 가능성이 많은 상황에 자리잡도록 노력하라. 너가 확신하지 못하면 성공할 수 없다. 이번엔 글쓴이가 전문가를 믿지말라고 한다. 자신의 육감을 믿으라고 ‘주장’한다. (성공한 사람은 자신의 방식만이 진리라는 오만함을 가지곤 한다. 아니면 어그로던가)
4장 : 결국은 시스템이다
1~3장에서 그렇게 시스템을 예찬했다. 무튼, 환경은 사람들의 생각을 좌우하지 않는다고 한다. 환경 개선은 20%정도 효과만 있고 나머진 화학물질에 달려있다고 한다. 화학물질을 위해선 하고 싶을 때 해야한다. 사람은 선택지가 많을 때 불행을 느낀다. 일상의 규칙에서 편안함을 찾자. 특정 시간대엔 운동한다 이런식으로, 글쓴이의 행복 공식 요약은 다음과 같다.
1) 올바른 식사
2) 운동
3) 충분한 숙면
4) 멋진 미래 상상
5) 유연한 스케쥴
6) 지속가능한 성장
7) 할꺼 하고 다른 사람을 돕자
8) 매일 내려하 하는 결정을 일상적인 규칙을 통해 줄이자
일단 먹는거 부터 바꾸란다. 어떤 음식을 어떻게 얼마나 어디서 먹어야 몸에 이로운지 알아내라. 또 운동도 하고 탄수화물 중독도 벗어나란다. 하지만 이 뒤에 있는 여러 규칙들은 다 막연한 통념일뿐, 구체적인 근거따윈 없다. 조언정도? 운동도 하란다. 뻔한 얘기, 규칙적으로 꾸준히하고 가끔 보상도 주고 하란다. 마지막 결론부. 포기하자 마라, 자신감을 가져라.. 결국 의미없는 자기 주장의 되풀이뿐. 시스템에 대한 명확한 조언도 없고 근거도 자기 경험에 근거한 빈약하게 짝이 없는 이야기들이기에 에필로그는 생략한다.
책 최종 평가
가독성 : ★ / 글이 들쑥날쑥하고 일관성이 없음
유용성 : ★☆ / 중간에 함정이 있긴 하지만, '실천'한다면 좋은 것들. 다만 그것이 효율적이고 올바른지는 검증되지 않음
타당성 : ★ / 자신의 성공 스토리가 곧 근거
독창성 : ☆ / 뻔한 이야기와 위험천만한 주장의 나열
종합 : 1점
한줄평 : 이런 책을 왜 추천한 걸까? 나무야 미안해..
'2023 > 역행자 특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역행자 특집(11) - 부의 추월차선 편 (1) | 2023.07.30 |
---|---|
역행자 특집(10) - 미치지 않고서야 편 (1) | 2023.07.28 |
역행자 특집(8) - 당신의 뇌는 최적화를 원한다 편 (0) | 2023.07.26 |
역행자 특집(7) - 당신은 사업가입니까 편 (1) | 2023.07.25 |
역행자 특집(6) - 나는 4시간만 일한다 편 (1) | 2023.07.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