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책 : 미노와 고스케 저/구수영 역
이번 포스트에서는, '미치지 않고서야' 책에 대해 리뷰할 시간이다. 목차는 다음과 같다.
목차
한국의 독자 여러분에게 - 머릿속 계산보다 우선해야 할 것
들어가며 - 이쪽 세계로 와서 혁명을 일으켜라
제1장 생각하는 법 - 혼돈 속에 뛰어들어라
트러블에 몸을 던져라
바보가 되어 전력을 쏟아라
안심을 파괴하라
말해선 안 되는 것을 말해버려라
세 살 어린아이가 되어라
따분한 세계에 불을 질러라
제2장 장사하는 법 - 자신의 손으로 돈을 벌어라
자신에게 얼마짜리 가격표를 붙일 것인가
자의식을 높게 가져라
아무도 걷지 않는 미개척지를 걸어라
돈과 감정을 통제하라
사원을 노예처럼 여기는 회사는 버려라
브랜드를 벌고 미래를 벌어라
개인으로서 각오를 드러내라
제3장 개인을 세우는 법 - 이름을 팔아라
히어로 인터뷰를 상상하라
부끄러움을 사고 피를 흘려라
크게 허풍을 떨어라
교조가 되어라
제4장 일하는 법 - 손을 움직여라
지금 하라
스피드, 스피드, 스피드!
양 양 양!
열광을 만나고 싶다면 포기하기를 두려워하지 마라
하나라도 최고가 되어라
변화를 멈추지 마라제
5장 인간관계를 만드는 법 - 유착하라
벌거숭이가 되어라
분석하고 분석하라
궁극의 목적지만 노려보라
제6장 살아가는 법 - 편애와 열광으로 승부하라
그저 열광하라
숫자에서 도망치지 마라
자신의 몸으로 실천하라
업계의 평가는 필요 없다
환영받지 못하는 재능도 사랑하라
노력은 열정을 이길 수 없다
나가며 - 바보가 되어 날아올라라!
한국의 독자 여러분에게 - 머릿속 계산보다 우선해야 할 것
글쓴이의 인생은 최근들어 크게 바뀌었고, 이 채은 그에 대한 사고 방식이 소개되어 있다. 편집자뿐만 아니라 다른 영역에서도 적용가능하다. 간단히 요약하자면 '바보가 되어 날아라!' 이다. 마음을 비우고 도전하라가 핵심이다.
들어가며 - 이쪽 세계로 와서 혁명을 일으켜라
출판 불황이 극에 달했을 때 글쓴이의 책은 1년만에 100만 부를 달성했다. 그러나 글쓴이는 노력하지 않고 대충 주는 것만 받아먹고 살았다고 말한다. 그러나 달라진 시점은 편집자로 일 하면서부터라 말한다. 이는 편집 일에 풀 빠져 있어 가능한 것인데, 다음과 같은 이유이다.
1. 편집자는 매일 인생을 격변시켜줄 천재들을 만날 수 있다.
2. 편집자는 스토리를 만드는 직업이다.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이는 스토리를 만들 수 있다.
3. 편집자는 사람의 감정을 감지하는 후각을 연마할 수 있다.
요약하면, 글쓴이는 독자 입장에서 꼭 읽고 싶다고 생각하는 것을 만든다.
제1장 생각하는 법 - 혼돈 속에 뛰어들어라
트러블에 몸을 던져라
새로운 것을 만들고 싶다면 정해진 틀에서 벗어나라. 글쓴이는 한번은 고등학교 시절, 이탈리아로 여행을 떠났다. 출국 전 여권을 분실하는 대참사가 벌어졌다. 이를 위해 공항에서 여권을 재발급 신청을 하고 해프닝에 대응하면서 진정한 여행을 즐겼다고 말한다. 또 무슨 인도에서 여행을 하다 물건을 사지않으면 나갈 수 없다고 협박을 당하다 도망치는데, 블로그에 글 쓸 생각에 흥분했다고 한다. 이쯤되면 미친거같다.
바보가 되어 전력을 쏟아라
1초에 1억 엔을 번다는 부자와 약속을 잡았다. 즉석에서 그는 3천만엔을 주면 잡지를 창간해 책임 편집장 자리를 주겠다고 제안했고, 흔쾌히 수락받았다. 그러나 그 부자는 어딘가 무서운 부분이 있었고, 이 때문에 사진 작가나 출판 당일 해프닝을 겪기도 했다. 근데 성공해서 대박났다고 한다.
안심을 파괴하라
첫 번째 단행본으로 겐토샤의 사장 겐조 도루와 관련된 이야기를 기획했다. 주위에서 실력도 없는 사람이 무슨 책을 만든다고 하냐 등 비아냥거렸는데 결과적으로 대박나서 누계 12만부를 달성했다고 한다. 그 후 무리한 부탁을 받았는데, 글쓴이는 단칼에 거절해서 일을 말아먹을 뻔 했는데 어쩌다보니 만회해서 대박났다고 한다. 그래서 결론은? 안전, 안심을 파괴하란다.
말해선 안 되는 것을 말해버려라
회사에 입사할 때, 매너 연수라는 것을 받아야만 한다고 했다. 글쓴이는 솔직한 감상이 중요하다고 여겨 연수 보고서 내용으로 이 연수가 얼마나 쓰레기인지 전력으로 썼다. 그 여파로 국장실에 끌려가서 혼났다. 글쓴이는 대들어서 문제아로 낙인찍혔다고 말하곤 다음과 같이 주장한다. 무언가 특별한 사람이 되고 싶은 인간이라면 당당하게 한마디 하라고 한다.
세 살 어린아이가 되어라
창의를 요하는 직업은 공통적으로 '미쳐야만 인생'이 있다. 마음껏 호기심을 방출할 수 있다. 이들의 추진력은 마치 세 살 어린아이와 같다. 그리곤 다음과 같이 주장한다. 눈앞에 있는 것을 본능과 직감을 통해 욕망 그대로 받아들이라고.
따분한 세계에 불을 질러라
글쓴이는 팀이 이길지언정 어시스트조차 없으면 분했다고 한다. 도리어 10 : 1로 발렸을 때도 그 1골을 자신이 넣었다면 기뻤다고 한다. 수업시간에는 책상 위에 거북이를 키웠다고 한다. 당연히 책 필 자리는 없었다. 그냥 미친놈같다. 그냥 불지르고 보는 것이다. 그래서 출판일을 할 때 다음과 같은 원칙을 주장한다. 민중은 '올바른 정보'보다 '즐거운 정보'를 바란다.
제2장 장사하는 법 - 자신의 손으로 돈을 벌어라
자신에게 얼마짜리 가격표를 붙일 것인가
편집일을 시작하며 바쁘게 일했다. 그러면서, 갑자기 일이 생겼을 때 사람을 보러 가는 시간과 비용이 답이 없어서 도쿄 아파트를 월세로 들어갔다. 월급의 2/3가 월세로 빠져나가는 도박을 감행했다. 이대로 가면 파산 엔딩이다. 그래서 온갖 잡일을 해서 몸값을 키우려고 했다. 실적을 팔아서 웹미디어에 기사를 제공하거나, 편집자 양성 강좌를 여는 등.. 그리해서 수십만엔까지 수입이 늘어났다. 자신의 가격표를 의식하지 않으면 평생 도태된다. 자신의 이름으로 돈을 벌어라. 돼지가 아닌 굶주린 늑대가 되어라.
자의식을 높게 가져라
글쓴이는 자의식만큼은 높게 가지라고 조언한다. 지금은 같은 어깨를 나란히 하지만, 한 때 한참 위였던 사람들의 강의를 꾸준히 듣고 노력한 결과, 지식의 둑이 터져서 끊임없이 컨텐츠를 양산하는 결과를 보여주었다. 안다와 모른다의 사이는 크다. 스마트폰 게임 때려치고 지식을 포획해서 자의식을 높게 가지라한다.
아무도 걷지 않는 미개척지를 걸어라
출판 분야에서 다른 분야가 너무 레드 오션이라 비즈니스 서적 분야를 팠고 성공했다. 다른 사람이 알지 못하는 미개척지에 길을 만들면 '개척자'로서 역사에 이름을 남길 수 있다.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보잘것 없는 일이지만, 결과의 열매는 달다.
돈과 감정을 통제하라
부업 금지 규정을 살펴보지도 말란다. 자기가 운영하는 온라인 살롱이란 영리 단체도 사후 승낙을 받았다. 자유로워지고 싶으면 돈과 감정을 통제하고 회사와는 진흙탕 같은 관계가 될 필요가 있다.
사원을 노예처럼 여기는 회사는 버려라
부업을 금지한다는 건 사원을 노예라고 인식하는 것이다. 이런 회사는 곧 망할꺼라고 한다. 쇄국정치 주장하던 양반들의 최후를 봐도 알 수 있다. 사원을 속박하는 회사는 때려치고 바깥 세상으로 뛰어 들어라.
브랜드를 벌고 미래를 벌어라
부업이 본업의 20배를 벌지만 글쓴이는 그만두지 않는다. 겐토샤 직원으로 일하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샐러리맨으로서의 인프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즉 자신의 회사의 브랜드를 벌고 있는 것이다.
개인으로서 각오를 드러내라
약간이 아닌 그냥 미친 사람의 인터뷰를 따서 책을 만들려했다. 이 때 이 일에 대해서 윗선에 논의하겠다 등으로 말하면 정이 떨어지는 말 아니겠는가, 그래서 글쓴이는 일단 저지르고 봤다. 근데 성공해서 사장도 화 안내고 해피앤딩으로 끝났다고 한다. 상대는 얼마만큼의 각오를 지니고 있는가를 보기 때문에, 간판 다 떠나서 각오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책을 읽으면서 도무지 못읽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 반쯤 내용이 나갔는데, 자신의 맛이 간 경험을 소개하고 이와 관련된 조언을 하는 식의 구성이다. 그래서 각 장에 대한 짧은 소견만 적고 글을 줄이겠다.
제 3장 개인을 세우는 법 - 이름을 팔아라
요약하면 부끄러워하지 말고, 허풍을 떨고, 과장된 상상을 해서 스스로를 속여라 그리고 미쳐라 다른 사람들도 자신의 마케팅에 대해 광기로 사로잡으라고 한다...
제 4장 일하는 법 - 손을 움직여라
지금 당장 하고, 빠르게! 더 많이! 열광하고 싶으면 포기를 두려워하지말고! 또 하나만 해도 최고가 되어라! 계속 변화하라! ...
제 5장 인간관계를 만드는 법 - 유착하라
자신의 모든 감정을 드러내라, 상대방의 모든 부분을 깨달으려고 분석하라, 아첨을 떨지 말고 목적지만을 노려보며 달려가 신뢰를 얻어라!..
제 6장 살아가는 법 - 편애와 열광으로 승부하라
중요한건 내 마음이 얼마나 움직이냐에 있다!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게 중요하다. 당장 월급 통장 숫자를 보고 도망치지 마라! 그저 말을 나열하지말고 스스로를 열광시켜라! 그래야 독자도 열광시킨다! 타인의 눈치를 보지마라! 다양한 삶의 방식을 존중하라! 그냥 미쳐라!
나가며 - 바보가 되어 날아올라라!
당장 실천하라. 내일부터 세상이 달라질지 누가 아는가? 위험 따윈 없다 그냥 무대포 돌진 드가자~
책 최종 평가
가독성 : ☆/ 가독성은 떨어지고.. 재미는 없고.. 게다가 일본 사례라서 와닿지 않는 부분도 많음
유용성 : ☆ / 그냥 미치라는데? 다른 의미로 미치겠음
타당성 : ☆ / 자기 경험이 곧 근거임
독창성 : ★★☆ / 다른 일반적인 자기계발서랑 다르게 계속 미치라고 하는 책은 처음이다. 정신나갈거같음을 선사한 책은 이게 처음
종합 : 1점
한줄평 : 책 한 권만 읽은 사람이 가장 무섭다고 하는데, 이 책을 읽으니 확 와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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