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책 : 부자의 그릇 - 이즈미 미사토 저/김윤수 역
이번 포스터에서는, '부자의 그릇' 책에 대해 리뷰할 시간이다. 목차는 다음과 같다.
목차
1장 : 부자의 질문
시작: 정말 운이 나빴던 걸까?
선택: 충동적이고 섣부른 판단은 아닌가?
경험: 돈을 다루는 능력은 키웠는가?
거울: 복권에 당첨되면 무엇을 하고 싶은가?
신용: 돈은 어디서 생겨나는가?
리스크: 부자는 돈이 줄어드는 것을 두려워할까?
2장 : 부자의 고백
기회: 무엇을 하느냐보다 누구와 하느냐를 따진다
부채: 빚만큼 돈을 배우는 데 좋은 교재는 없다
소유: 누구도 돈을 영원히 가지고 있을 순 없다
계획: 그릇을 만드는 데 들이는 시간을 아끼지 마라
장사: 사람들은 필요할 때와 갖고 싶을 때 돈을 쓴다
가격: 눈앞의 이익이냐 브랜드 가치냐
오판: 돈만 좇다가 놓친 것은 없는가?
3장 : 부자의 유언
파멸: 톱니바퀴가 어긋나면 망하는 건 순식간이다
도산: 꿈에서 깨어나 차가운 현실로
그릇: 돈은 그만한 그릇을 지닌 사람에게 모인다
사람: 돈의 지배에서 벗어나려면 주변부터 돌아보라
에필로그 : 자신의 그릇을 키우고 돈과 인생의 주인이 되는 법
1장 : 부자의 질문
시작
사업에 실패해 3억원의 빚을 진 한 자영업자가 백화점 광장에서 멍하니 시간을 보낸다. 그러다 우연히 한 노인과 만나 조언을 듣는다.
선택
인간이 돈 때문에 저지르는 실수 중 90%는 잘못된 타이밍과 선택으로 인해 일어난다. 고객이 지금 바로 사야한다고 느낄 때는 총 두가지 경우라고. 하나는 고객이 상품을 원할 때, 그리고 사회적 맥락상 구매하기 적절한 타이밍일 때.
경험
사람은 자신의 분수에 맞지 않는 돈을 가지고 있으면 과오를 저지른다. 미국 유명운동선수 중 60%가 자기 파산을 한다고 한다. 사람마다 돈의 그릇이 다르다.
거울
갑자기 10억을 가진 사람은 행복할까? 실제 영국의 한 노동자가 300억 복권에 당첨되었다. 하지만 그는 2년 뒤 직장을 잃고, 가족은 흩어지고, 파산했다. 반면 다른 경우도 있다. 캐나다의 한 중산층이 복권에 담청됐다. 그는 당첨금 전부를 모두 기부했다고 한다. 돈은 그 사람을 비추는 거울이다.
신용
돈이 만능이 아니지만, 다루는 방법을 바꾼다면, 인생을 바꿀 수 있다. 돈은 곧 신용과 같아서 믿음으로써 존재할 수 있다. 이는 곧 신용이다.
리스크
리스크는 단순히 대박날 수도 있고 쪽박날 수도 있는 가치가 아니다. 많은 책에서 좋아하는 일을 할 것, 즉시 시작할 것. 이 두가지가 있다고 생각하기 십상이다. 그러나 이는 단면만을 본 결과이다. 부자들은 돈이 늘지 않는 리스크를 두려워한다. 그래서 한정된 기회를 잡기 위해 수많은 시도를 한다. 도전이 늦어지면 실패를 만회할 기회가 적어진다. 젊을 때 도전하라.
2장 : 부자의 고백
기회
비지니스의 성공 비결은 무엇을 하냐보다, 누구와 하냐이다.
부채
회사나 개인이 파산하는 원인은 유동 자산이 없기 때문이다. 부채는 결코 나쁜 거이 아니다. 금리를 낼 수익이 계속해서 나온다면, 부채를 갚을 필요는 없다.
소유
돈을 계속 소유할 수는 없다. 돈은 돌고 돔으로써 그 가치를 지닌다. 또 가치는 두가지로 나눌 수 있다. 사용가치, 교환가치 이 중 교환가치가 시장가격이다. 가치를 분별하는 힘을 지니면, 언젠간 오를 것을 알기에 성공할 수 있다. 여기서 투자자한테 대출을 해줄 때, 단순히 변제 능력만을 보는 것이 아닌 그 사업자의 과거, 어떻게 계획을 세워 실행과 결과를 만들었는지가 더 중요하다.
계획
주인공의 사업 계획 이야기가 나온다. 주먹밥 가게를 창업하려 했는데, 고려할 요소가 제법 많다. 유동성이 높지만 임대료가 비싼 가게, 그 반대인 가게. 포장 전문, 매장 전문, 그리고 고급화 등..
장사
첫 장사가 시작됐다. 매출이 잘 나와 많은 물량을 발주했다. 지역 방송까지 나와 홍보효과까지 받았다. 사업은 번성했고, 2호점까지 차릴 정도였다.
가격
편의점에 가게 주먹밥 콜라보 상품을 출시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그러나 주인공은 가격결정권이 편의점에 있다는 점 때문에 이를 거절했다. 편의점에서 가게보다 저렴하게 판다면 사람들은 가게에서 사먹지 않는다는 이유였다.
오판
주인공은 사업을 갑작스럽게 늘리기 시작했다. 대량 생산을 위해 밥 생산에 있어 외부업체에 위탁했는데, 생산성이 늘어난 대신 질이 떨어졌다. 주방장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이를 강행했다. 주인공은 오만해지고 있었다.
3장 : 부자의 유언
파멸
3,4호점을 냈지만 생각보다 매출이 나오지 않았다. 그래서 각종 이벤트를 통해 극복하려고 노렸했다. 그러나 매출은 점점 하락하기 시작했다. 위기였다.
도산
주력 상품의 인기가 하락하자, 주인공은 다른 신제품을 개발하면서 위기를 모면하고자 했다. 그러나 비용만 상승하고 매출에는 도움이 되지 않았다. 결국 편의점과 콜라브를 하기로 했고, 지역 한정이라 로열티도 적었고 도리어 가게 매출만 하락했다. 매출 감소로 사람을 해고하기 시작했고, 끝끝내 3억의 빛과 함께 도산했다.
그릇
아내는 집을 나갔고, 딸의 병세가 깊어졌다. 갈등이 반복됐고, 끝내 이혼했다. 주력 상품이 계속 잘 팔릴 것이라고 오만한 대가였다. 하지만 실패해도 다시 일어나면 된다. 하지만 주인공은 용기를 잃었고, 돈에 지배된지 오래다.
사람
그 날은 딸의 수술 예정일이었고, 주인공은 노인의 도움으로 급하게 병원으로 달려갔다. 주인공은 가족과 진솔한 이야기를 통해 인간관계를 회복했다. 그리고 한 편지를 받았다. 노인은 딸과 같은 병원에 있었고, 딸은 자기 아버지를 병원에 오게해달라고 부탁했다. 노인은 수소문 끝에 주인공을 찾아내었다. 그리고 노인은 편지에서 주인공이 병원에 왔다는 것은 비로소 돈의 지배에서 벗어났다는 뜻이니, 자기 사무실로 찾아와 같이 일하자고 제안했다. 주인공은 노인에게 고마워했고, 다시 일어나 조그만 가게의 점주로서 일하기 시작했다.
에필로그 : 자신의 그릇을 키우고 돈과 인생의 주인이 되는 법
글쓴이는 노인의 입을 빌려 우리에게 조언했다. 노인의 조언들을 천천히 다시 살펴보자.
“돈은 그 사람을 비추는 거울이다.”
: 돈은 우리의 사고방식에 영향을 미친다.
“사람마다 돈을 다룰 수 있는 그릇이 있다.”
: 자신의 그릇을 키워야 그에 맞는 큰돈을 벌 수 있다.
“돈을 가져오는 것은 자신이 아닌 타인이다.”
: 그릇을 판단하는건 다른 사람이다.
“실패란, 결단을 내린 사람만 얻을 수 있다.”
: 실패를 두려워하는 자는, 도전할 수 없다.
“ 돈의 지배를 받지 마라.”
: 돈의 본질을 깨닫아야, 가정과 일 사이에서 중용을 얻을 수 있다.
“돈이란, 신용을 가시화한 것이다.”
: 신용은 지난 행동의 결과이다. 성실함이 곧 이를 반영한다. 올바르게 살면 결과적으로 신용이 오르고, 돈이라는 형태로 나타나게 된다.
책 최종 평가
가독성 : ★★★★ / 전반적으로 쉽게 쓰이고 대화 형식이라 쉽게 읽힘
유용성 : ★★☆ / 글 자체는 훌륭하나, 경제서가 아닌 교양서를 읽는 느낌을 받음
타당성 : ★★☆ / 중간중간 실제 사례나 통계를 제시해 최소한의 근거를 챙김
독창성 : ★★★ / '플라톤의 대화' 가 떠오르는 책 양식, 신선하다고 느낌
종합 : 3점
한줄평 : 경제서의 탈을 쓴 교양서, 인생의 교훈을 곁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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