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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역행자 특집

역행자 특집(5) - 나는 돈이 없어도 사업을 한다 편

by 고독한 공돌이 2023.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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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 : 나는 돈이 없어도 사업을 한다 - 프레이저 도허티 저/박홍경 역

이번 포스터에서는, '나는 돈이 없어도 사업을 한다' 책에 대해 리뷰할 시간이다. 목차는 다음과 같다.

 

목차 

1장 : 사업의 이유
2장 : 아이디어 찾기
3장 : 진행 순서 정하기
4장 : 작게 시작하고 빠르게 실행하라
5장 : 당신의 스토리는 무엇인가
6장 : 온라인을 적극 활용하라
7장 : 홍보가 모든 것을 결정한다
8장 : 이제 세상을 바꿀 차례 

 

1장 : 사업의 이유

글쓴이는 2016년 우연히 48시간 안에 창업하기라는 말도 안되는 시도를 진행했다. 여기서 중요한 건, 일단 시도해보는 것이다. 생각보다 아이디어를 실행에 옮기는 사람은 많지 않다. 아이디어가 설익은 단계라면 기꺼이 타인과 이를 공유해라. 물론 조심스럽게 얘기는 해야겠지만, 토론의 장을 거치지 않는다면 성공의 기회마저 사라질 것이다. 이후 자신이 베이컨 판매원으로 하루 3만원을 벌었다는 썰부터 세계 글로벌 잼 브랜드를 만드는 이야기까지를 풀기 시작하는데, 지극히 개인 경험이고 알갱이는 없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글쓴이는 48시간 창업을 시도했다. 시도할 때 가령 브랜드이름도 몇주동안 깊게 고민하지말고 몇분안에 바로 고르고, 시작하라. 사업이 잘되었을 때 바꾸어도 늦지 않다. 또한 하나에 집중하라. 일상을 점령한 훼방꾼들을 치워버려라. 그러면 시작이 보인다.

 

2장 : 아이디어 찾기

100% 과일잼이라는 아이디어는 과거에도 신박한 아이디어가 아니었다. 허나 이를 이야기하면 되려 핀잔만 줄 뿐이었다. 하지만 이 아이디어를 행동으로 옮긴 사람이 있었고, 성공했다. 글쓴이는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서는 캘리포니아 행 티켓을 끊으라는 등 미국식 정서에 맞는 이야기를 한다. 한국과는 맞지 않으므로 이후 내용은 생략한다. 

 우선 2등이 되어라. 통계적으로 놀랍게도, 2등이 실패할 확률은 10%이내이다. 1인자는 절반이상이 실패하고, 절반남짓도 간신히 기세를 유지하거나 하락을 면치 못하였다. 또한 전업인지 부업인지도 구분하여라. 영감을 얻기 위해서는 전 세계 스타트업의 관심사를 계속 주시하라. 인터넷에 참 많으니 찾아보자. 아이디어를 찾고 싶은가? 먼저 관심 사항을 전부 목록으로 작성하라. 예시를 보자.

비건푸드 : 동물 권리에 대한 관심이 있고 건강한 식품을 먹고싶다 / 모험 여행 : 외국에서 진짜 여행을 하고싶다. / 오트밀 : 슈퍼에서 파는 오트밀은 너무 맛이없다. 그리고 다음과 같이 써보자.

비건푸드 : 시장에서 판매하는 상품은 품질이 구리다. 대중성이 낮다. / 모험 여행 : 조사에 시간이 오래걸리고 정보가 부정확할 수 있다.

자 이제 이것들을 바탕으로 이를 사업 모델로 만들어보자. 유형별로 이를 정리했는데, 너무 많아서 제목만 표기했다.

광고 대행사, 제휴, 컨시어지, 소셜커미스, 디지털 다운로드, 가정방문, 물류대행 서비스, 전자상거래, 프리미엄, 라이브 이벤트, 제조, 시장 중개인, 모바일 앱, 파티플래닝, 개인거래, 팝업스토어, 예약판매, 주문형 생산, 소모품, 회원제 서비스 

이제 위 사업 모델 중 적절한 것을 조합해보자. 예시는 다음과 같다.

<비건>

문제점 : 시장에서 판매하는 비건식의 품질이 형편없다.

해결책 : 비건만을 전용으로 파는 전자상거래 사이트 개설 등 

<모험여행>

문제점 : 어디를 여행갈지 조사하는데 시간이 많이 소모됨.

해결책 : 색다른 여행지를 소개하는 컨시어지 서비스

<오트밀>

문제점 : 마트 귀리는 너무 밋밋하다.

해결책 : 여러 재료를 섞은 고급 믹스 제작. 

이 중에서 글쓴이는 영국에서 오트밀의 관심이 치솟았다는 것을 듣고, 오트밀 사업을 하기로 마음먹었다. 그 과정을 한번 살펴보자.

<미리 조합한 오트밀> 판단 기준

1) 이 제품에 관심이 있는가? : 글쓴이는 많이 먹어서 관심이 많다.

2) 나라면 이 제품을 사겠는가? : 맛만 좋으면 사겠다.

3) 성공시킬 방안을 잘 알고 있는가? : 글쓴이는 비슷한거 해봐서 잘 안다.

4) 이 사업화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많은가? : 오트밀 시장이 크니 고급 오트밀 시장도 자리가 있다.

5) 굳이 내가 이 사업을 시작해야하는 이야기가 있는가? : 글쓴이는 오트밀의 고향 스코틀랜드 출신이다.

6) 48시간동안 제품을 내놓는 과정이 머릿속에 그려지는가? : 집에서 해먹던 레시피면 바로 적용 가능하다.

7) 경쟁 제품이 형편없는가? : 충분히 경쟁할 만하다.

8) 할머니 테스트를 통과할 수 있는가? : 자기 할머니한테 괜찮은지 물어봤는데 좋단다.

 

3장 : 진행 순서 정하기

할일 목록을 나누어 세분화하자. 가령 디자이너 찾기, 원재료 구하기 고객 유치 방안 찾기 등등.. 핵심은 소비자 전문가 등에게 올바른 질문을 할 것. 스스로 정확히 무엇을 모르고 무엇을 알고싶은지 말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디어 강화시 한가지만 바꾸는 것은 좋은 선택이다. 다 바꾸면 정신없다. 한가지만이라도 차별화를 주자. 실제 책에서는 디테일하게 사업 추진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간단하게만 순서를 나열하면,

전문가에게 조언을 구한뒤 -> 실제 슈퍼마켓 관계자와 오트밀 얘기 후 하루 뒤에 진열대에 상품을 가져오겠다고 다짐 -> 가격 책정 및 세금 등 규제 파악 -> 온라인 쇼핑몰 준비 -> 고정비 책정(디자이너 고용 등) 이 이루어졌다.

 

4장 : 제품 만들기

먼저 시제품을 제작하자. 이를 위한 방안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a. 메이커 스페이스 : 직접 제작할 수 있는 도구들이 마련되어 있음

b. 3D 프린팅 : 버튼으로 날먹 가능

c. 아웃소싱 : 기업 찾기만 잘한다면 좋음

이후 홍보 매체로 잡지 등의 컨텐츠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물론 유튜브도 좋은 방법이다. 글쓴이는 제품 개발자를 섭외했다. 아무래도 전문가가 더 잘만들것이 분명해서 그렇게 했다. 먼저, 시제품 조사가 이뤄졌다. 오트밀 조합 재료로 다크 초콜릿, 견과류, 과일 등이 검토되었다.

또한 포장업체 섭외까지 이뤄졌다.

 

5장 : 강렬한 브랜드 만들기

하나의 메세지를 전하라. 그렇게 하려면 먼저 이름을 골라야한다. 이또한 버스트어네임 등 적당한 도메인을 추천해주는 사이트에서 참고할 수 있다. 좋은 도메인 이름이 겹쳤다면 이 또한 도메인 이름을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자. 

 그 다음은 법적 문제가 없는지, 상표를 점검하자. 그 뒤 슬로건을 정해보자. 소제목같은 느낌이다. 나중에라도 바꾸면 되니 그럭저럭 무난한 표현을 찾아서 사용하면 된다. 디자이너를 고용하는 것도 옵션이다. 만일 고용한다면 선 50%를 지급하고 작업 완료시 나머지를 지급하는 방식도 있으니 참고하면 좋을 것이다. 자. 판매사이트에서 다음과 같은 정보를 전달하는 것을 잊으면 안된다.

예산/시간/목표/목표고객/금지사항/ 그렇게 제품 포장과 판매처까지 확정되었다.

 

6장 : 첫날부터 홈페이지 열기; 온라인을 적극 활용하라

홈페이지를 구상해보자. 개인적으로는 스스로 홈페이지를 만드는 것을 추천한다. 규격 소프트웨어를 쓰면 초보자도 손쉽게 홈페이지를 제작할 수 있다. 또한 따라할 만한 모델을 참고해 모방하는 것도 방법이다. 웹 개발자를 고용하고 싶다면 다음과 같은 사이트를 참고하자.

쇼피파이 / 스퀘어스페이스 / 스트라이킹리 

또한 홈페이지 사진은 굉장히 중요하다. 지출 여력이 남아있다면 가장 신경써야하는 부분이다. 동영상도 만들면 좋겠지만, 오트밀 사업의 경우 별로 필요는 없어 제작까지는 진행하지 않았다. 재능 마켓을 통해 이밖에 노래등의 분야에서 도움을 구할 수 있다. 리뷰앱도 활용하여 자신의 제품을 홍보하는데 활용할 수 있다. 이제 결제 서비스등 기타 사이트 관련된 것들을 정리한다. 회사 이메일 주소, 사이트 약관 등등.. 이러면 준비는 끝났다.

 

7장 : 첫 번째 고객 찾기

홍보 방법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존재한다.

1) 직거래 장터 : 진열대는 돈이 들더라도 눈에 띄는 모양으로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2) SNS : SNS홍보를 통해 쉽게 자신이 제품을 홍보할 수 있다. 

3)구글 : 구글 애드워즈를 활용해 주 고객층에게 자신의 제품을 홍보할 수 있다. 

4)리타겟팅 : 홈페이지를 방문한 브라우저에 쿠키를 삽입시 그 방문자가 다른 사이트 이동시 내 사이트가 뜨는 방식이다. 

이 외에도 예약주문, 보도 자료, 블로거등 다양한 방법들이 존재한다. 무료 이벤트, 제휴 할인코드 등등 마케팅까지.. 아무튼 글쓴이는 위 방법중 적절한 방법을 조합하여 오트밀 브랜드, 오섬 오츠의 론칭을 성공적으로 완료하였다. 이에 따라, 상품 제작이 완료된 상품을 슈퍼마켓에 진열하는 등 48시간의 기적을 창출해내었다.

 

8장 : 마무리

그렇게 글쓴이는 성공적으로 창업을 48시간만에 맞추었다. 이제 남은건 후속처리이다. 법인 등록, 계좌 계설, 우편 주소, 정부 보조금, 크라우드 펀딩 등으로 유지 예산을 손쉽게 구할 수 있다. 또한 함께 일할 팀원을 모집하고 이 제품을 해외에 수출하는 아이디어도 있지만, 초기 단계라면 국내 시장에 집중하는 것이 현명하다. 문화차이가 달라 리스크가 크기 때문이다. 또한 기업의 사회적 가치도 묵과해서는 안된다. 거둔 이득의 일부를 투자해 자선단체를 설립하는 것도 성공의 또 다른 모습이라고 충분히 여겨질만 할 것이다. 

 


책 최종 평가 

 

가독성 : ★/ 사례를 통해 이야기가 전개되어 무난하게 읽을만 함

유용성 : ★ / 내용이 전문적이지 않다. 그래도 창업을 아예 모르는 사람이 읽었을 때는 창업애 대한 감을 잡을 수 있음

타당성 : ★ / 글쓴이가 사업을 하면서 경험한 내용들이 주된 근거.

독창성 : ☆ / 실제 오트밀 사례를 통해 창업을 풀어나간 점은 나쁘지 않았음.

 

종합 : 2점 

 


 

한줄평 : 어그로성 짙은 제목, 뜬구름 잡는 내용에서 전달되는 주된 메세지는 '일단 실행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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