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3일이 밝았다. 어느덧 어학연수 프로그램도 1주일가량만을 남겨두고 있다. 오늘도 오전 수업만 있어서, 가볍게 수업 끝나고 페르다나 식물원을 둘러볼 생각이다.
출발하기 전, 늘 먹던 스트릿 푸드 조합 바베큐 + 나시고랭으로 점심을 해결했다.
지하철역 mizumi negara 역에서 바로 내리면 페르다나 식물원으로 갈 수 있다.
https://maps.app.goo.gl/B2eJprWRSs7HWh4DA
페르다나 식물원은 꽤나 규모가 커서, 하루만에 정복하기엔 무리가 있는 곳이다. 고즈넉이 산책하기도 좋고, 동식물을 바라보며 힐링할 수 있는 점이 매력적인 곳이다. 다만 말레이시아의 한낮은 더우므로, 아침이나 초저녁쯤 방문하는 것이 낫다.
이후 길을 따라 걷다가, 새 공원 쪽으로 이동했다.
https://maps.app.goo.gl/GeQS1Qj26KYLMFmh8
평을 보면 매우 좋다고는 하지만, 85링깃이라는 비용은 조금 부담스러워서 주위만 좀 둘러본뒤 빠져나갔다. 여유가 있다면 한 번쯤 방문해도 좋아 보인다. 길을 쭉 따라가면 식물원에서 나갈 수 있는데, 가는 경로에 이슬람 예술 박물관이 있어 방문했다.
https://maps.app.goo.gl/hnhCZpqt4g9eCjRv5
입장료는 성인 20링깃이지만, 학생의 경우 학생증을 제시하면 10링깃에 방문할 수 있다. 내부는 꽤나 넓고 3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볼거리는 굉장히 다양해서 구경만으로 오랫동안 즐길 수 있다.
이후 박물관에서 나와 좀 걸으면서 센트럴 역과 리틀 인디아 거리쪽으로 이동했다.
구글 맵 기준으로는 명소라고 하는데, 그냥 지나갈 때 한번 쓱 보면 되는 정도고 굳이 찾아가면서 까지 볼 필요는 없는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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