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월 3일, 이제 본격적인 어학 연수의 첫 단추를 끼울 시기이다. 호텔 앞에서 셔틀버스가 있어, 편하게 헬프 대학까지 올 수 있었다.
https://maps.app.goo.gl/xQ8TDtLzQtxbjhuW8
지리적으로 도심 중앙에 위치해 있어서 인근 상업 시설 등 다양한 곳들을 접할 수 있다.
총장님, 교수진 분들, 코디 분들이 어학연수 프로그램 전반에 대해서 설명해주셨다. 영어로 설명해주셔서 듣기는 좀 어려웠다. 중간중간 코디 분들이 한국어로 부연 설명을 해주셔서 다행히 마칠 수 있었다.
오리엔테이션이 끝나고, 바로 뷔페 만찬이 이어졌다. 뷔페식당 맛을 기대하면 곤란하고, 적당한 일반식 느낌이었다. 나름 만족스러워서 2접시나 비웠다.
https://maps.app.goo.gl/Bw5YZKLwpGPVNqvJ6
수업이 비교적 빨리 끝나, 므르데카 광장 주변을 관광했다.
빅토리아 여왕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분수도 보고,
말레이시아가 독립 선언 후 최초로 국기가 계양된 곳도 보았고,
https://maps.app.goo.gl/ciqXLY9toqLfY3F39
입장료가 무료인, KL 시티갤러리에서 쿠알라룸푸르의 도시의 모습, 그리고 말레이시아의 역사에 대해 간략하게 알 수 있었다.
그 후, 페탈링 야시장이라는 곳으로 이동해서 전반적으로 둘러보았다.
https://maps.app.goo.gl/iPb8vW6YoDzfxe6w6
현지 친구들 피셜로는, 관광객을 위한 곳들이 많아서 현지인들은 잘 찾지 않는 곳이라고 한다. 실제로 파는 물품도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았고, 시장의 묘미인 먹거리도 그다지 많이 보이지 않아서 아쉬웠다.
https://maps.app.goo.gl/GUszk3EJFNTMHSwv9
시장에서 대강 둘러보고, 저녁을 먹으러 갔다. 중국 국수집에 사람이 많아서 들어갔는데, 국수는 영 별로였다. 대신 볶음밥은 좀 먹을만하긴 했다. 그러나 굳이 여기를 갈 필요는 없어보인다.
가격도 그다지 착하지 않고, 면발은 찰기가 없고, 국물은 매우 짰다.
https://maps.app.goo.gl/Y6XFE2bSBDmJmZ8u9
음식이 좀 아쉬워서, 바로 2차로 인도 음식을 먹기로 했다.
요리가 전반적으로 기가막혔다. 흔히 짬밥이나 급식에서 먹는 카레와는 느낌이 아예 달랐다. 치킨 커리의 경우 좀 묽어서 밥이랑 얹어먹으면 그냥 돌아버렸고, 치킨 삼발 -> 얘는 그냥 한국인 취향저격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 카레베이스에서 매콤한 맛이 첨가되어 밥이랑도 먹고, 토싸이라는 전병 비스무리한 것에도 같이 곁들여 먹으니 매우 만족스러운 식사를 할 수 있었다.
밥을 먹고 인근 식료품점에서 망고와 스타후르츠가 떨이로 판매하길래 야무지게 구매했다. 대략 6링깃 남짓, 동남아시아가 확실히 과일이 저렴하긴 하다.
망고는 씨앗 부분을 어떻게 하는지 몰라 임의로 손질하다가 좀 참사가 발생했다. 그래도 입으로 들어가면 똑같지 않겠는가. 스타후르츠는 매우 떫은 파인애플에 양배추를 섞은 맛이 났는데, 굳이 다시 돈주고 사먹지는 않을 것같다. 망고의 경우에는 한국에서 쉽게 접하는 냉동 망고랑 비교해서는 달지는 않았지만, 망고 과일 특유의 향이 참 마음에 들어 기회가 되면 망고는 또 먹고 싶다. 1월 3일도 이렇게 또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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