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1일 목요일, 오늘도 오전 오후 연달아 수업이 예정되어 있다. 연속으로 계속 오후까지 학교에 있으니 제법 피곤하고 귀찮긴 하다.
중간에 점심으로는 어제 먹은 팟타이 집에서 뚬양꿍을 시도해보았다. 추천받은 메뉴여서 좀 기대가 되었다.
비쥬얼은 육개장 비스무리한데, 맛은 매우 시큼했다. 피시소스가 제법 들어가서 그런지 맛의 밸런스는 신맛으로 많이 치중되어서 두번 먹기에는 곤란한 맛이었다. 중간중간 씹히는 야채가 도무지 씹을 수 없어 불편했다. 국밥처럼 말아먹었는데 그다지 마음에 들지는 않았다.
이후 오후수업이 끝나고, 그룹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V-log를 찍어야 해서 잘란 알로라는 유명한 야시장에 방문하기로 했다.
https://maps.app.goo.gl/EParnNo7qU1AERyC7
그간 방문한 야시장 중 가장 괜찮은 곳이었다. 제법 다양한 먹거리들을 취급했고, 가격도 적절해서 여러번 와볼만 하다. 둘러보다가, 야시장 맨 뒤쪽에 있는 중국 음식점에서 식사를 하기로 했다. 꼬치 굽는 냄새가 꽤나 훌륭해서 기대가 되었다.
https://maps.app.goo.gl/wPXrsmnpxiUCR6A79
메뉴로는 꼬치구이, 닭날개 구이, 소시지 볶음밥, 볶음국수를 주문했다.
4명이서 나눠먹을 요량으로 다음과 같이 주문했다. 다해서 고작 61링깃, 1인당 5000원도 들지 않으니 가격적으로 매우 마음에 들었다. 먹느라 사진찍는 일도 잊어먹을 만큼 마음에 들었다. 저 중에서 가게 시그니처 메뉴인 닭날개 구이는 꼭 먹어봤으면 한다.
이후 거리를 좀더 돌아다녔다. 식사거리 말고도 각종 과일, 간식, 마실 것등을 판매하니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다.
이후 생코코넛 원액을 병으로 판매하길래 하나 구매해서 마셔보았다. 가격은 5링깃.
필자는 지코도 맛있게 마신 기억이 있어 제법 맛있게 마셨다. 안에 있는 코코넛 과육의 씹는 맛이 좋았다. 다만 주위 사람들은 별로 좋아하지 않으니 취향 차이가 좀 큰 음료인 듯 하다. 그러나 한번쯤은 시도해 볼만한 맛이다.
'말레이시아 어학연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말레이시아 어학연수 (13) - 13일차; 말라카, 천후궁편 (3) | 2024.01.14 |
---|---|
말레이시아 어학연수 (12) - 12일차; 말라카편 (0) | 2024.01.12 |
말레이시아 어학연수 (10) - 10일차 (1) | 2024.01.10 |
말레이시아 어학연수 (9) - 9일차; 이스타나 느가라 편 (0) | 2024.01.09 |
말레이시아 어학연수 (8) - 8일차 (1) | 2024.01.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