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4일이 밝았다. 이제 말레이시아에 온 지도 어연 2주나 지나버렸다. 오늘은 타만 투구라는 하이킹 코스를 도전해 보았다.
하이킹을 하기 전, 근처에 독립기념 조각상이 있다고 해서 둘러보았다.
https://maps.app.goo.gl/S6PtJDi7kBf8kn7G9
1차 세계대전, 2차 세계대전, 독립 전후에 희생된 사람들을 추모하기 위해 세운 비석이라고 한다.
이후 곧장 길을 따라 타만 투구로 이동했다. tugu nagara에서 5분정도만 이동하면 타만 투구로 이동할 수 있다.
https://maps.app.goo.gl/GrG2iJP32bECEJKY6
타만 투구의 하이킹 코스는 크게 두가지가 있는데, 해당 내부 깊숙한 곳에 있는 가벼운 코스와 문 바로 바깥 라인에 있는 무거운 코스가 있다.
먼저 가벼운 코스부터 워밍업으로 타보기로 했다. 10개 남짓한 체크 포인트에 나무판자로 길이 깔려있어서 편하게 코스를 돌 수 있었다. 대략 30분 정도 소모되었다. 가볍게 정글을 본다는 느낌을 원한다면 괜찮아 보이는 코스이다.
이후 무거운 코스를 돌아보기로 했다. 체크포인트만 30개나 있고, 다양한 자연환경이 구성되어 있다. 중간에 번호는 스킵해서 이동할 수 있으니 본인 역량에 따라 코스를 조절하는 걸 추천한다.
코스를 돌면서 다양한 동식물들을 접할 수 있어서 좋았다. 무엇보다 관리가 잘 되어 있는 탓에 뱀같은 유해 조수는 찾아볼 수 없어 안전하게 하이킹을 돌 수 있는 것이 타만 투구의 장점인 듯하다. 이후 숙소로 돌아가기 위해 페르디나 식물원을 가로질러 갔다.
https://maps.app.goo.gl/affxh96D69PxDKgq8
바로 가로질렀음에도, 중간중간 볼 거리들이 많았다. 기회가 되면 한번 제대로 식물원을 정복해 볼 생각이다. 그리고는 국립 박물관 쪽으로 이동했다. 국립 박물관 본관은 보지 않고, 무료입장인 특별 전시관반 살짝 방문했다.
https://maps.app.goo.gl/gL6fmoYE65EPug9z9
무료 개방이라 그런지, 그렇게 많은 것들은 없었다. 테마는 kg등 단위에 관한 것이었고, 1kg 추 등이 전시되어 있었다. 그래도 무료 개방이고 관리가 잘 되어 있어서 한 번쯤은 들릴만한 곳이다.
이후 곧바로 숙소로 들어가 좀 쉬다가, 잘란 알로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다.
https://maps.app.goo.gl/EParnNo7qU1AERyC7
일요일 밤인가 그런지, 인파가 저번에 방문했을 때 비해 굉장히 많았다. 좀 둘러보다, 저번에 먹었던 닭날개 구이를 한번 더 먹기로 했다.
닭날개 구이야 바삭바삭하니 실망시키지 않았다. 청경채 볶음 국수는 굴소스 베이스로 볶아서 굉장히 먹을만했다. 그러나 해산물 볶음밥은 새우 볶음밥을 기대했지만 질긴 오징어 몇조각 들어간 게 전부였다. 가격도 비싸서 굳이 먹을 이유는 없다고 생각한다.
이후 길거리를 돌아다니면서 좀 둘러보다가, 먹음직스러운 닭날개 구이를 4링깃에 구매하길래 하나 사서 먹었다. 이런게 또 야시장의 묘미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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