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3일이 밝았다. 어느덧 조호르바루에서 보내는 실질적인 마지막 시간이다. 어제 서부 해안가를 둘러보았는데, 오늘은 동부 해안가를 둘러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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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방문하니 경치가 기가 막혔다. 건너편에 싱가포르 도시들이 줄지어 보이고, 그 사이 이어진 다리가 장관이었다. 해안가 주위를 쭉 둘러보면서 내일부터 방문하게 될 싱가포르를 멀리서나마 지켜보았다. 이후 점심식사를 하러 인근 식당으로 이동했다.
https://maps.app.goo.gl/6w3qMKhrorfdxcHy8
일반 메뉴는 가격이 매우 비싸서 점심 특선을 먹었다. 직원이 1번 세트가 가장 인기가 많다고 추천해주셨는데, 깐풍기 같은 음식과 밥, 채소 또는 계란프라이와 후식이 제공되는데, 10% VAT와 6% 팁 포함해서 22링깃 정도 나왔다.
조촐하긴 하지만, 정갈한 1끼를 먹을 수 있었다. 점심 특선은 나름 가성비가 있어서 이 근방에 온다면 먹을만한 맛이었다. 친구는 비싼 생선요리를 시켰는데, 120링깃정도 되는 생선 요리를 주문했다.
이후 인근 카페에서 싱가포르 입국 심사와 여행 코스를 짰다. 한낮에는 도무지 밖에서 활동하기가 어려워서, 실내에서 쉬는 것이 맞는 듯 하다. 어제 땡볕에서 3시간동안 어떻게 걸었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 어느정도 날이 갤 때쯤, 여러 명승지들을 방문하였다.
https://maps.app.goo.gl/5T9bPNsxUuUSc3jC7
그냥 주위에 있으면 들릴만하지만, 굳이 찾아서까지 갈만한 규모는 아니었다.
https://maps.app.goo.gl/vk51GVZ6NKZFcmWs7
거북이가 가득한 호수, 길가에 돌아다니는 도마뱀, 깜찍한 원숭이를 구경하면서 여유를 가질 수 있는 공원이었다. 공원도 무료 입장이라서 한번쯤은 방문해봐도 괜찮은 곳인거 같다.
https://maps.app.goo.gl/ENSfcAhD3dvBWmKQ7
왕궁이라서 내부 진입은 불가능하고, 성곽 외부에서 구경만 할 수 있었다. 나름 볼만하기는 하지만, 인근 시설들이 전무해서 인생샷을 건지는게 목적이 아니라면 굳이 방문할 이유는 없어보인다.
이후 숙소 앞에 있는 가판대에서 저녁을 시켰다. 돼지 볶음은 18링깃, 오징어 튀김은 22링깃, 쌀국수는 13링깃이다. 반주와 함께 곁들어먹으니 음식이 잘 들어갔다.
https://maps.app.goo.gl/KHtvvMTaYK2atrMS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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