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9(금), 어느덧 태국에 온 지도 2주가량이 흘렀다. 오늘은 아쉽지만 오전 오후 얄짤없는 풀 수업이 예정되어 있는 날이다.
오늘부터 태국은 황금연휴가 예정되어 있어, 교통이 심하게 막힌다고 했다. 그 까닭에 1시간 일찍 수업이 끝나 3시부터 자유 일정을 계획할 수 있게 되었다.
원래는 그랩을 타고 가려했으나, 기사가 양심을 팔았는지 코앞에서 취소를 하는 바람에 버스로 이동했다. 1시간가량 소요됐다. 그래도 교통이 막힐 때는 택시보다 버스가 더 나은 것 같기도 하다.
https://maps.app.goo.gl/Q6ubD3zkG8CVFhBq7
버스에서 내리면 바로 앞에 Ratchawong pier가 보인다. 그러나 스카이 파크가 우선이기에, 도보로 그 근교까지 걸어가기로 했다.
스카이 워크를 향해 가던 도중,
https://maps.app.goo.gl/xL36Ym5BDjRF55acA
무카타 집이 보였다. 199바트에 BBQ를 무한으로 즐길 수 있는 이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그만 여기서 저녁을 먹기로 했다.
처음엔 뭣도 모르고 수끼마냥 물을 그득히 넣고 거의 찌면서 먹었다. 그렇게 먹으니 불편하고 잘 익지도 않는 이슈가 있었다.
4명이서 감질나게 먹으니까 짜증 나서 그냥 고기 째로 들이 붙고 바짝 익혀먹었다. 일단 4명이서 먹기에는 좀 답답한 감이 있고, 둘이 스근하게 먹으면 나쁘지는 않을 듯하다. 다만 이곳은 음료수가 별도 요금을 받는 곳이라 그 점이 아쉬웠다. 그래서 수박이나 먹으며 중간중간 갈증을 달래면서 먹었다.
이 식당의 장점이라면 뷰가 참 좋은 것 같다. 강가 3층에 위치에 있어 강이 시원하게 탁 트인 게 보기 좋았다.
이후 원래는 페리를 타고 계획했던 곳을 가야 했지만, 19시 이후 운영하지 않는 이슈가 발생해 스카이 워크 일대만 둘러보고 끝내기로 했다.
방콕의 야경은 무척 아름답다. 특히 종교적 건물들이 황금빛을 띠는 까닭에, 밤에 바라보면 어둠과 대비되어 그 찬란함이 극대화된다.
https://maps.app.goo.gl/8nDuX21cLkGMTLjE9
먼저 철교를 걸으면서 건너편으로 이동 후,
https://maps.app.goo.gl/QgVnhZVzuWqCLoBu6
스카이 파크로 이동했다. 운영시간은 20시까지라고 하니, 방문하실 사람은 참고하면 좋겠다.
경치도 좋고 다 좋은데, 너무 습했다. 좀만 움직여도 땀이 송골송골 맺히는 게 무척 곤란했다.
https://maps.app.goo.gl/iWZavELbfhRaLi6E6
이후 라마 1세 기념탑을 거쳐,
https://maps.app.goo.gl/eGYaqeN2B8x9NdNu9
꽃 시장을 지나갔다. 막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시점이라 향긋한 꽃냄새가 불쾌한 냄새로 느껴져서 지나가는데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https://maps.app.goo.gl/LaqS7k2XqG9HR9T88
그렇게 sanam Chai역으로 무사히 도착하며, 밤 일정이 안전하게 끝이 났다. 풀 수업치고 나름 알찼다고 자부할 수 있는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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