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1(일), 태국에 오기 전부터 계획해 온 푸껫을 가기로 한 날이다.
최근 IT 대란으로 인해 항공편들이 죄다결항하고 난리도 아니라고 해서, 걱정되는 마음을 가진 채 새벽 5시 조금 넘어 수안나폼 공항으로 도착했다.
다행히 별다른 억까없이 체크인까지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도리어 예정 시간보다 빠르게 푸껫에 도착했다.
이후 Route P2 버스를 타고 푸켓 타운 정류장까지 이동했다. 1시간 남짓 이동했으며, 가격은 100바트였다.
https://maps.app.goo.gl/1UNgRp1Ej3T57svL6
이 집은 치킨 수프가 무료로 제공되는 게 특징이다. 싱가포르에서 먹었던 바쿠텐 국물보다 더 찐해서 좋았다.
덮밥은 무난했지만 국물이 워낙 찐해서 그런지 그냥 닭곰탕처럼 국밥 한 그릇 때리고 싶은 욕망을 통제하기가 힘겨웠다.
인근 현지 투어 프로그램도 보며 복귀날 비행기 시간에 맞춰 인당 1100바트 프로그램도 신청하고,
https://maps.app.goo.gl/5r7e6ZVaZ3g8X5NA9
무료 박물관에 들어가 호텔 체크인 시간까지 땀 좀 식히는 시간을 가졌다.
https://maps.app.goo.gl/1G6Fobu22grRRXjK6
3성급에 딱 걸맞은 숙소였다. 넓고 나름 좋았으나 벌레가 많은 게 이슈였다. 다행히 에어컨은 시원해서 살만했다.
https://maps.app.goo.gl/9bY3CuMKMB7CVoVLA
이후 인근 명소인 몽키힐로 이동했다. 들개가 많아서 뭔가 했는데, 원숭이로부터 여행자를 지켜주는 빛버지였다. 일행 중 한 명이 원숭이한테 습격을 당했는데, 들개들이 달려와서 무사할 수 있었다.
근데 이 원숭이가 기어코 음료를 뺏어가 뚜껑 따고 원샷 때리는 게 아닌가, 굉장히 호전성이 뛰어나 이곳을 이동할 땐 먹을걸 안 들고 가는 게 신상에 이로운 것 같다.
원숭이 던전을 무사히 지나가서,
언덕 꼭대기까지 이동할 수 있었다. 위에서 내려다보는 올드타운 일대가 장관이다.
https://maps.app.goo.gl/iX1HcZ1RJCL3r3jeA
이후 배고파서 인근 인도식당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다. 그냥 무지성으로 추천메뉴를 죄다 시켰는데 wow.. 여태 먹은 음식 중에 단연코 1위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감동적인 맛이었다. 3명이서 1300바트나 지불했지만 그 가격이 아깝지 않았다.
https://maps.app.goo.gl/sujgbTzKsCW2GSeN6
이후 일요일에만 열리는 랏야이 일요시장을 둘러보며 간단한 주전부리나 주워 먹었다.
가격은 칸차나부리와 비교하면 살짝 비싼 감이 있지만, 한국과 비교하면 매우 저렴한 시세였다. 한화 2000원 내외로 웬만한 음식을 맛볼 수 있었다.
시계탑 구경을 끝으로, 길고 긴 하루가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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