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3(화), 푸켓에서의 마지막 날이 밝았다. 오늘은 현지 투어를 예약해두어, 아침 7시부터 차량을 타고 이동했다. 가격은 공항 픽업 100밧 포함 1200밧.
21일에 예매했던 현지 투어로, S1코스를 예약했다. 가격 표시가 굉장히 높은데, 1200밧밖에 안한다길래 솔깃해서 신청했다.
https://maps.app.goo.gl/8PZ4KTayKAVVpcXbA
10시 반쯤 되서야 도착할 수 있었다. 생각보다 푸켓 섬에서 멀리 이동했다. 내리자마자 바로 근처에 원숭이와 새들을 볼 수 있다. 현지 상인들은 바나나 등 원숭이 먹이를 판매하는데 한 컵에 50밧이나 했다. 원숭이는 일요일에 실컷보기도 한 터라, 바로 동굴로 이동했다.
바로 들어가면 불상이 하나 크게 보이긴하는데, 별 임팩트는 없었고 생각보다 동굴이 깊어 내부 풍경을 들여다보는 맛이 있었다.
https://maps.app.goo.gl/vcA6UAoVQ3A2xKt28
30분 정도 말미를 가진 뒤, 바로 래프팅 장소로 이동했다. S1코스는 래프팅과 짚와이어 2가지 코스로 이루어져있다. 시설 내부에 샤워실을 포함한 화장실도 있고, 무료 물품 보관소도 있어 편리했다. 휴대폰은 방수 케이스가 없으면 보관소에 넣어두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흠뻑쇼마냥 펑펑 젖는다.
두돈반 같은 차량을 타면, 해당 계곡을 따라 5.5km 정도를 쭉 이동한다. 추가 팁을 주면 2km 더 이동할 수는 있다고 하는데, 필자는 그냥 기본 코스로 래프팅을 즐겼다.
래프팅이 끝나고 간단한 정비 시간을 가진 후에, 곧바로 집와이어를 탔다. 이 코스는 강 사이를 지나가 무척 재밌었으나, 체감 시간이 너무 짧아서 아쉬웠다.
해당 코스가 끝나면 투어 프로그램 차원으로 점심이 제공된다. 음식은 전반적으로 먹을만했고, 고기 볶음이 한국에 불고기와 유사해 밥이 술술 넘어갔다.
S1 코스는 아쉽게도 여기서 끝이다. 일행 중 한명이 비행기 복귀 시간이 이른 까닭에 식사 후 바로 푸켓 공항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https://maps.app.goo.gl/EtcYcsyKz8o9DF1D9
공항 근처 식당가로 이동해 고기 튀김이 들어간 팟타이(80밧)도 하나 먹고,
https://maps.app.goo.gl/rqEYG5YCeUMSmVcq9
이탈리아 쉐프가 운영하는 정통 피자집에 가서 마르게리따 한판도 먹었다. 가격은 360밧, 가격은 태국치고 좀 비싼 편이었지만 화덕에 직접 구워낸 정통 이태리 스타일이라서 굉장히 맛있었다. 특히 토마토가 굉장히 신선하게 느껴져서 좋았다.
https://maps.app.goo.gl/B1VsNP7AvQERbMCw7
이후 공항 바로 근처에 있는 해변가로 이동해 실시간으로 운행중인 비행기도 구경하고, 황금빛을 띈 바다도 구경하는 시간을 가졌다. 푸켓 여행중에 단연코 가장 기억에 남는 풍경이었다.
그렇게 방콕행 비행기 시간에 맞춰 공항으로 이동했다. 다사다난한 2박3일간 푸켓일정도 이렇게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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