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9(월), 생각해 보면 근 한 달 동안 늦잠을 잔 적이 아예 없었다. 연휴 때는 매번 어디 여행 간다고 새벽 5시에 일어나지를 않나, 평일에는 9시 수업이라 못해도 8시에 일어나 준비를 한 탓이었다. 이번 파타야 여행의 주목적은 결국 휴양이기도 해서, 푹 늘어지게 잠을 때렸다.
https://maps.app.goo.gl/saNNnFWR2dwCNLgM6
파타야에는 인도 음식점이 눈에 띄게 많길래 적당한 곳에서 버터 치킨과 난을 시켜서 먹었다. 마늘난 2개와 로띠 1개 시켜 둘이서 나누어먹었고, 인당 만원 좀 안되게 나왔다.
https://maps.app.goo.gl/YrGv2hTEdx5PgRAeA
기차에서의 악몽을 도저히 반복하고 싶지 않아, 에어컨이 있는 버스를 타기로했다. 가격은 131밧, 연휴 마지막 날에 방심하고 좀 늦게 도착한 탓에 줄을 서며 한동한 기다려야만 했다. 10분 간격으로 버스가 운행되는데, 15시에 도착해 16시 10분 출발행 티켓을 구매할 수 있었다. 그래도 버스로 이동해 고작 2시간 30분 만에 도착했으니, 기차보다 시간상 훨씬 나았다. 자는데 자꾸 방해하는 파리를 제외하고는 쾌적하게 방콕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https://maps.app.goo.gl/bTToKfrnSnyA2deq7
방콕으로 도착해 숙소로 가기 전, 저녁을 먹고 돌아가기로 했다. 그렇게 간다 간다 노래만 부르던 풋팟퐁커리 집을 가기로 했다. 고이즈미 총리도 방문했다는 맛집이라는데, 가격이 좀 곤란했다. 최대한 가성비 조합으로 풋팟퐁커리 중자와 볶음밥 대자를 주문했다. 7% 부가세 포함해서 2000밧 좀 안되게 나왔다. 인당 2만 원 정도 나왔는데, 태국 치고 많이 비쌌지만 그 비싼 가격이 납득이 되는 가격이었다.
이제 태국에서의 일정도 얼마 남지 않았음이 느껴지는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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