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1(수), 종강하고 첫 자유 시간이 밝았다.
남은 5일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가에 대해 고민해 보다가, 당일치기 근교 투어를 때리기로 했다. 그렇게 해서 옛날부터 눈여겨보던 남부 지역을 돌아보기로 했다.
https://maps.app.goo.gl/cx8WoW55U9T7EAHX7
그렇게 BTS를 타고 무작정 종점까지 이동했다. 내리면 바로 고대 도시라는 커다란 유원지로 가는 셔틀 버스가 있어 갈까 말까 고민했지만, 경주도 안 간 사람이 태국 유적지 보는 건 조상님에 대한 예의가 아닌 듯해 인근 동물원에 가보기로 했다. 사실 입장료가 비싸서 안 갔다.
그래도 자유 투어는 즐겁다. 방콕 중심지에서만 돌다가, 근교 지역으로 내려오니 영어 사용이 불가능해 바디랭귀지로 소통하며 물건을 구매하는 낭만이 있는 곳이다.
https://maps.app.goo.gl/gwYW8b7ENbdSL8n79
동물원 입장료는 300밧, 생각보다 종류가 다양해서, 돈 값은 하는 곳이었다. 구글 리뷰에 동물 학대라는 태그가 달려있었는데, 왜 그런 태그가 달렸는지 알 것 같기도 하다. 코끼리 한 다리에 쇠사슬이 묶여있어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코끼리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https://maps.app.goo.gl/f5EVUa49oia4vEqg6
이후 그랩을 타고 인근 전망대로 이동했다. 18시까지 운영하는데, 입장료는 무료다.
에어컨 빠방한 곳에서 경치를 바라볼 수 있는데 입장료가 무료? 그냥 말도 안되는 곳이었다.
https://maps.app.goo.gl/4h9GzEJ91M1pnnrM9
이후 시장가로 들어가 태국 현지틱한 국수 한 사발도 때려주고, 시장 구경도 하며 시간을 보냈다. 신선식품 시장이라 과일 외엔 딱히 살 건 보이지 않았다. 그래도 관광객 상대가 아닌 로컬 시장의 매력이 있어 나름 만족하면서 둘러보았다.
'태국 어학연수'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태국 어학연수 27일차 - 방콕 도심_와치라벤짜탓 공원 편 (0) | 2024.08.02 |
---|---|
태국 어학연수 26일차 - 방콕 근교_논타부리 편 (1) | 2024.08.02 |
태국 어학연수 24일차 - UTCC 결산편 (1) | 2024.07.31 |
태국 어학연수 23일차 - 파타야 복귀 편 (3) | 2024.07.30 |
태국 어학연수 22일차 - 파타야 편 (1) | 2024.07.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