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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어학연수

말레이시아 어학연수 (0) - 준비 편

by 고독한 공돌이 2024.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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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보니 지금 말레이시아에서 이 글을 쓰고 있다.

 

계기는 단순했다. 좀 오랫동안 해외에서 체류하는 경험을 가지고 싶던 도중, 학교에서 해외 파견 프로그램 비용의 70%를 장학금으로 지원해준다는 솔깃한 제안을 읽었다. 코로나 때문에 해외 경험도 얕고, 전역했으니 여유도 조금 있겠다, 바로 신청해버렸다. 

 

70% 장학금? 이거 못막습니다

 

해외 파견 프로그램은 위에 언급되었듯이 총 7개의 학교가 있었는데, 그 종류는 다음과 같다. 

 

 

독일, 체코, 캐나다의 경우 비행기 값만 왕복 200안팎이 예상되는 터이라 포기했다. 남은 동남아 3개국인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중에서 골라야만 했다. 이 중에서, 도시 국가를 제외하고 동남아시아 경제 1위 국가인 말레이시아를 신청하기로 했다. 

 

다른 절차는 기말고사가 끝나고 진행해도 무방했으나, 비행기 예매의 경우 10월 중순쯤 미리 예매를 해두었다. 한국에서 말레이시아를 가는 경우의 수는 대략 3가지 정도인데, 에어아시아, 비틱에어, 대한항공이 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비틱에어를 고르는 것으로 보아 이 선택지가 가장 합리적인 듯 보인다. 필자의 경우, 그냥 무지성으로 가장 저렴한 에어아시아를 선택했는데, 수하물(20kg) 옵션이 유료 옵션이라 별 의미가 없었다. 1달가량 체류해야 하는데, 기내 수하물(7kg)만으로는 이를 충족시키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 결과, 62만원 쯤 하던 항공료가 필수적인 옵션들을 여럿 추가하다보니 90만원에 육박하는 비용이 나와버렸다.. 갈때는 최대한 캐리어를 비워서 7kg에 맞추고 현지에서 물자를 조달하는 식으로 운용하지 않는 이상 에어아시아는 그다지 좋은 선택지가 아닌 듯 싶다. 

 

환전 치트키, 트래블로그

 

환전의 경우, 트래블로그로 의존했다. 혹시 모르는 300링깃(9만원) 정도만 공항에서 환전하고, 나머지 금액은 죄다 트래블로그 카드로 진행했다. 현금도 그냥 ATM에서 환전하니까 수수료 0원, 공항 곳곳에 보이는게 ATM이니 깡만 있다면 카드만 들고 오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그냥 Goat...

 

여차하면 원화에서 즉석 환전 후 이용 가능하니, 그냥 여러모로 유용하다. 카드 자체도 현지에서 체크카드처럼 사용이 가능하니 현 시점에서는 다른 앱들보다 가히 매력적이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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