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aps.app.goo.gl/p8n7Sv2na7vRvuJH8
Blue line 첫차를 타고 바로 Thon Buri 역으로 이동했다. 이곳 기차의 특징이라면, 외국인은 정거장 개수와 상관없이 100바트를 청구한다는 점이다.
Nam Tok 방향으로 가는 기차를 타면 칸짜나부리로 이동할 수 있다. 필자는 아침 07:45 기차를 타고 이동했다.
톤부리역 바로 옆엔 시장이 있어서 아침을 구매해서 기차 내에서 취식할 수 있다. 입맛이 없어 가볍게 풀떼기로 아침을 때우며 이동했다. 칸짜나부리까진 2시간 반 정도 소요됐다.
https://maps.app.goo.gl/YNmcXCuXBPmfLiwi9
이후 역에서 내리자마자 에라완 국립공원행 버스를 타기위해 버스터미널로 이동했다. 가격은 편도 60바트, 터미널 입구에 다른 바가지 버스를 태우려는 업자들의 스캠 시도가 있기 때문에 가볍게 무시하고 안으로 들어가 에라완 글씨가 써져 있는 버스를 찾으면 된다.
https://maps.app.goo.gl/z98ZA5B2UxLKZ2kT6
에라완 국립공원 입구 너머 까지 버스가 이동하는데, 공원 직원이 올라타서 입장권을 판매한다. 가격은 300바트.
폭포는 크게 7단계로 존재하고, 1~2단계 사이에 구명조끼를 대여해 주는 곳이 있다. 가격은 20바트, 수영을 즐길 목적이라면 수영복을 입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산길임에도 불구하고, 여행객들 태반은 수영복차림으로 돌아다닐 만큼 코스는 쉬웠다.
중간 단계의 폭포를 지나, 7단계까지 이동하는데 1시간 조금 넘게 소요되었다.
https://maps.app.goo.gl/ZPePhx7BjfsdpTBCA
방콕의 강의 색과 대비되는 푸른빛의 색감이 무척 아름다웠다.
각 폭포에는 닥터피시가 사는데, 우리가 아는 그 닥터피쉬가 아닌 야생미 넘치는 거친 친구였다. 제법 세게 물기 때문에 따가운 느낌이 들었다. 그래도 시원하게 발이라도 담그니 참 상쾌했다.
하산길은 무난했으나, 원숭이들이 길목에서 이빨을 드러내며 위협하는 바람에 살짝 곤란할뻔했다. 페트병으로 휘휘 저어가며 무사히 통과할 수 있었다.
이후 국립공원 인근에서 70바트짜리 치킨 팟타이를 먹었다. 역시 팟타이는 저점이 높아서 실패할 일이 적어서 좋다.
에라완에서 칸차나부리로 돌아가는 버스는 16시 30분에 마지막으로 운영된다. 가격은 동일하게 60바트. 이 날의 경우 다소 일찍 출발했기에, 미리 준비해서 타는 것을 추천한다.
https://maps.app.goo.gl/fa3AFdc3FGTTic6o9
이후 칸짜나부리 역 인근 저렴한 호스텔을 예약해 두어, 체크인을 진행했다. 보증금 제외 1박 인당 200바트.
주인분이 이승기 팬이라 한국인이라고 소개하면 이승기 노래를 부르는데, 참 유쾌하신 분이었다.
숙소 잠자리도 나름 나쁘지 않다. 다만 수건은 20바트 별도 요금이 청구되므로, 미리 구비해 가는 것을 추천한다.
https://maps.app.goo.gl/9gNHkPD6GRjseSgy9
숙소 바로 옆에는 야시장이 있는데, 규모도 제법 크고 가격도 나쁘지 않았다.
엄청 야무진 삼겹꼬치가 단돈 10바트, 처음 먹고 또 가니 하나 더 서비스로 주시는 인심이 있는 곳이다.
인근 편의점에서 산 맥주와 꼬치구이를 싸악 1차로 조진 뒤, 40바트짜리 국수 한 그릇으로 만찬을 마무리하였다. 진짜 이것저것 사 먹어도 가격적으로 부담이 없는 곳은 참 오래간만인 것 같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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