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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어학연수

태국 어학연수 8일차 - 죽음의 철도편

by 고독한 공돌이 2024.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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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4(일), 칸짜나부리에서의 아침이 밝았다. 이곳은 아침 댓바람부터 닭 소리가 쉬임 없이 울려 되는 터라, 미라클 모닝이 강제되는 곳이다. 그래서 본격적인 이동 전에, 숙소 근교를 둘러보기로 했다. 

 

https://maps.app.goo.gl/u5nf4HUCGG9DaKRUA

 

칸차나부리 전쟁 묘지 · 284/66 Sangchuto Rd, Ban Tai, Mueang Kanchanaburi District, Kanchanaburi 71000 태국

★★★★★ · 국군 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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콰이강의 다리에서 일했던 연합군 군인들의 묘지도 둘러보면서, 오늘 아침의 주 목적인 skywalk로 이동했다. 

 

 

확실히 공기서부터 태국 시골 특유의 감성이 느껴졌다. 잔잔한 이 평화가 칸짜나부리의 매력인 듯싶다. 

 

https://maps.app.goo.gl/cpUBVgPAT2ARE9CJ9

 

Skywalk Kanchanaburi City · 24 16 Songkwai Rd, Ban Tai, Mueang Kanchanaburi District, Kanchanaburi 71000 태국

★★★★★ · 관광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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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일대를 볼 수 있는 skywalk이다. 08시부터 운영을 시작하기에, 살짝 일찍와서 대기를 타다 표를 구입했다. 입장료는 60바트. 

 

 

 

60바트로 전경을 고지대에서 볼 수 있는 건 나름 지불할만한 가치가 있어 보인다. 새들도 날다 지쳐 휴식공간으로써 앉아 있는데, 이를 구경하는 묘미도 있다. 15분 정도 구경하고 내려왔는데, 웬걸 중국인 여행자 무리가 떼거지로 몰려오는 게 아닌가, 빠르게 보고 튈 수 있어서 참 다행이었다. 

 

 

이후 숙소에서 간단한 조식을 먹으며, 돌아갈 계획을 세웠다. 

 

 

죽음의 철도를 보기 위해서는 Sapan Tham Krase 역으로 가야 했는데, 그래서 칸짜나부리에서 10:30에 남툭행 방향 기차로 이동해 12시쯤 도착해 1시간 좀 넘게 근교를 둘러보다, 13시 반쯤 Torn Buri 역 방향 기차를 타고 방콕으로 돌아갈 계획을 세웠다. 실제로 탑승해 보니 크게는 10분 정도 오차가 있기 때문에, 여유를 가지고 계획을 짜는 게 좋을 듯싶다. 

 

 

그렇게 10:30 남툭행 기차를 타고 마지막 여정을 향해 출발했다. 

 

https://maps.app.goo.gl/YrrGVpxbBcSJ2Fp88

 

콰이강의 다리 · Tha Ma Kham, Mueang Kanchanaburi District, Kanchanaburi 71000 태국

★★★★★ · 관광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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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가 그 유명한 콰이강의 다리를 통과했는데, 정말 아슬아슬하게 지어졌다고 느껴졌다. 좀만 수틀려도 바로 추락인데, 이걸 어떻게 지었으며 왜 아직도 이 길이 운영되고 있는지 신기할 따름이었다.

 

https://maps.app.goo.gl/f4aeQKEwFR7CLPwo7

 

Thamkra Sae · Lum Sum, Sai Yok District, Kanchanaburi 71150 태국

★★★★★ · 기차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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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무사히 Thamkra Sae 역까지 도착할 수 있었다. 1시간 반 가량 소모되었다. 

 

내리자마자, 바로 앞에 죽음의 철도가 길게 늘어져있다. 불과 5분전만 해도 이 기차로 이 철도를 지난 게 기적처럼 느껴졌다. 

 

https://maps.app.goo.gl/D6rpko42YbEnwhbY7

 

Krasae Cave · 4538+XJQ ลุ่มสุ่ม, Lum Sum, Sai Yok District, Kanchanaburi 71150 태국

★★★★☆ · 역사적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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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근처에 무료로 출입할 수 있는 동굴이 있어 들어가 보았다. 그렇게 큰 임팩트는 없어서 아쉬웠다. 

 

https://maps.app.goo.gl/SjKVy8P6fJg21SzL8

 

죽음의 철도 · 4538+RV6, Unnamed Rd, Lum Sum, Sai Yok District, Kanchanaburi 71150 태국

★★★★★ · 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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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철도길을 따라 죽음의 철도 일대를 쭉 둘러보았다. 왼쪽엔 바위, 오른쪽엔 강가가 색감적 대비를 이루며 늘어진 철도가 참 아름다웠다. 

 

이후 역 근처 식당에서 가볍게 파타이를 조져주고, 방콕으로 돌아갈 채비를 했다. 

철도 밖 전경 / 방콕으로 가는 기차

 

칸짜나부리의 아쉬운 점이라면, 칸짜나부리 역 이후 남툭 기차역까지, 각 역마다 볼거리가 한두 개씩 있는데 이를 기차로 전부 보는 것은 물리적으로 어렵다는 점이다. 또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기차는 얼마나 이동하는 일괄 100바트를 지불하는 점도 아쉬웠다. 제일 좋은 것은 현지 여행사 투어 프로그램을 통해 차를 타고 일대를 돌아보는 편이 낫다고 생각한다. 물론 이를 위해서는 최소 2박 3일 정도의 여정을 할애해야 이 지역을 제대로 맛볼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었다. 

 

아쉬움을 뒤로 남긴채, 다시 방콕에서의 일상으로 복귀했다. 

 

오늘의 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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