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일), 이제 태국에서의 일정도 끝낼 시간이 왔다. 호텔 체크아웃이 12시까지인 탓에, 짐을 호텔에 맡겨두고 마지막 일정을 보내기로 했다.
https://maps.app.goo.gl/4qoQ2A5Yjf3hFb5m8
마지막 트라이만에 드디어 날씨가 맑았고, 왕복 40밧에 사뭇쁘라깐 지역으로 이동하는 배를 탈 수 있었다.
10분 정도 가볍게 배를 타면 바로 건너편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
지도를 보면 알겠지만, 강을 건너는 방법이 아니고서야 이 지역으로 진입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
https://maps.app.goo.gl/15o8qNDJiBfSRy2p8
그렇게 도착하면 바로 자전거 대여 업체가 보인다. 필자는 산악 자전거 2시간 150밧으로 결제했다. 단순히 자전거를 n시간 탄다고 접근하는 게 아닌, 사뭇쁘라깐 지역을 몇 시간 동안 돌아다닐 건지 계산해서 대여해야 한다. 식사까지 한다면 편하게 3시간 대여하는 편이 차리리 낫다.
살짝 불안했던 점은 대여시 여권을 맡겨야 한단 점이다. 그래도 필자의 경우 아무 문제 없이 다시 돌려받긴 했다.
그렇게 자전거를 타고 달리면, 생각보다 덥지는 않아 낭만 있고 좋았다. 강으로 둘러싸여 그런지 섬과 같은 인상을 풍기는 곳이었다.
https://maps.app.goo.gl/kZdyYqZntcq3uXo4A
그렇게 20분 정도 달려 도착한 수상시장, 이 곳이 주말에만 열리는 탓에 4주라는 시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가기가 무척 어려웠다.
시장 내부는 꽤 넓었다. 딱 태국 입시 평균 시장 수준, 하도 매일 시장을 돌아다니다 보니 그렇게까지 감흥은 없었다.
다시 자전거를 타고 그렇게 노래를 부르던 시리나콘 식물공원으로 이동했다.
https://maps.app.goo.gl/Nk7UwbpjXnUaXVVS7
좀 더 내가 시간적, 체력적으로 여유가 있다면 하루종일 둘러보고 싶은 곳이었다. 제법 규모도 넓었으며 자전거로 숲길을 달리니 그 감흥이 다른 공원과 사뭇 남달랐다. 여기를 못 가고 돌아갔으면 후회할뻔했다.
https://maps.app.goo.gl/ZmuknJpETrZYmtNm8
그렇게 한바탕 레저가 끝나고, 항구 근처에 일본식 온천이 있다고 해서 땀좀 빼러 갔다. 가격은 성인 550밧, 욕탕은 그리 크지 않았지만 일본 온천 특유의 감성을 잘 구현해서 제법 만족스러운 곳이었다.
https://maps.app.goo.gl/HcgmBoovQ9WWvK5e8
진짜 최후의 수끼 띠너이에서 태국 최후의 만찬을 즐겼다. 맛보단 가성비가 너무 뛰어나서 안 갈 수가 없는 곳이기도 하다.
그렇게 공항 픽업 밴을 타면서, 태국에서의 모든 일정도 끝이 났다. 딱히 방콕 밖을 벗어나기에 의지도 능력도 부족해 근교만 돌아다닌 5일이었지만, 어떻게 하다 보니 매우 알차게 5일을 보내게 되어 참 만족스러운 자유 여행 일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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