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화) 어느덧 3일 차가 밝았다. UTCC 프로그램은 오후에 쇼핑몰과 크루즈 뷔페 일정만 진행되어 있다고 해서, 오전에 인근 벤짜낏띠 공원에 방문하기로 했다.
https://maps.app.goo.gl/Sn5PXaQ5g5DpbDXQ8
공원을 본격적으로 돌아보기에 앞서, 땀좀 식힐 겸 인근 컨벤션 센터에서 가볍게 차나 한잔 하는 시간을 가졌다. 역에서 내리자마자 바로 매우 큰 컨벤션 센터가 있었는데, 오늘은 의료 관련 박람회를 진행하는 듯 보였다.
https://maps.app.goo.gl/UQ7dS6AeAukzk1jM8
이후 본격적으로 공원을 돌아보았다. 확실히 낮에 방문하니 다양한 동식물들을 볼 수 있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던 것 같다.
태국 근린공원 중에 제법 규모도 크고, 다양한 동식물들을 보기가 매우 좋았다. 특히 도마뱀이 살고 있는 터라, 무료로 이를 구경할 수 있는 점이 좋다고 느껴졌다. 여유를 즐기면서 고즈넉이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추천한다.
https://maps.app.goo.gl/BgZE8toMTtXRtAXB7
이후 인근 쇼핑몰인 터미널 21로 이동했다. 이 곳 위층으로 이동하면 푸드코너가 즐비한데, 카운터에서 해당 카드로 금액을 선충전하면, 이 금액을 바탕으로 원하는 푸드 섹션에서 음식을 구입해 옆 식당에서 밥을 먹는 시스템이다.
원하는 메뉴를 고른 뒤, 카드 뒷면의 QR코드를 찍으면 결제가 되는 방식이다. 기본적으로 가격은 로컬 가격이라 매우 저렴하다. 길거리 음식과 비슷한 가격을 가지면서 동시에 에어컨 빵빵한 쇼핑몰에서 먹을 수 있는 점에서 매우 훌륭한 곳이라고 할 수 있다. 어쩌다 보니 의사소통의 부재로 500바트나 충전해 버렸는데, 한 달 동안 종종 신세를 질 참이다. 물론 잔액은 환불이 가능하다고는 한다.
순대국밥에 면을 넣은 맛이다. 굉장히 익숙한 맛이라서 굉장히 맛나게 먹었다. 양은 0.7인분 느낌이지만, 이 정도 가격이면 인정할만 하다.
이후 오전 일정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간 뒤, 오후 3시에 UTCC 프로그램을 위해 다시 밖으로 나갔다.
https://maps.app.goo.gl/6mUPWWTBfbdS3PPw6
내부가 굉장히 넓고, 시설이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는 곳이었다.
지상에 먹거리 골목부터, 옥상에 옥상뷰 카페까지 참 다양하고 따뜻한 시설들이 즐비해있지만 가격만큼은 차가운 곳이었다.
이후 19시 반쯔음, 크루즈 티켓을 받고 배에 탑승하였다. 총 2층으로 구성되어 있었고, 꽤나 내부가 넓었다.
간단하게 안전 고지를 해 준 뒤부터 식사가 가능한데, 순간 손님이 몰리는 탓에, 가볍게 정찰용 음식 조금만 담고 먹으면서 견적을 살폈다.
음식 코너는 크게 탄수화물 코너와 단백질 코너로 나뉘어 있다. 그냥 볶음밥, 팟타이, 감튀 등등은 거의 집지 않고, 여기 기준 에이스 메뉴들을 한 번에 담아보았다. 그러나 고기는 질겼고, 새우는 머리만 쓸데없이 컸으며, 홍합은 말라비틀어졌다. 하지만 유일하게 연어 타다끼와 연어만큼은 폼을 유지하고 있어, 연어만 집중적으로 공략하기로 결정했다.
이렇게 한 3번은 때린 듯하다. 타르타르소스에 양파, 고추냉이까지 세팅한 다음, 연어 타다끼 위에 연어에 양파에 와사비 싸악 얹어서 먹으니 참 별미였다. 뷔페는 전반적으로 실망스러웠지만, 에이스 연어에 활약으로 나름 만족하면서 식사할 수 있었다.
앞에서 진행하는 노래가 처음에는 좋았지만 다소 시끄러워 대화가 어려웠던 점이 아쉬웠다. 그래도 배 밖 야경은 정말 끝내줬고, 애기들 재롱잔치도 구경하면서 나름 즐겁게 2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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